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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지역별 맛집

수유역 고기 무한리필 장터참숯무한리필 방문 솔직 후기(비추천)

by 응기쓰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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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무한리필이나 뷔페보다는 단품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선호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날은 오랜만에 다양한 음식이 먹고 싶어 지나가다가 항상 손님이 많아 기억하고 있던 고기 무한리필 집 장터 참숯 무한리필에 방문했다. 저렴한 가격에 무한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인 만큼 서비스나 위생면에서 어느 정도 감수를 할 생각으로 방문한 곳이었지만 기대 없이도 실망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 곳이다. 오늘은 수유 장터 참숯 무한리필에 방문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수유 장터 참숯 무한리필 위치와 주차정보

수유역 고기 무한리필 식당 장터 참숯 무한리필은 수유사거리와 매우 가깝고 수유시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장터 참숯 무한리필은 매장 바로 앞에 주차할 공간이 있는데 사람이 많아 주말에는 주차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전화해보고 방문하길 추천한다.

 

수유 장터 참숯 무한리필 외관

장터참숯무한리필식당-입구
장터 참숯 무한리필의 입구

수유역 고기 무한리필 식당 장터 참숯 무한리필의 입구다. 항상 지나다닐 때마다 손님이 많았던 걸 봤는데 내가 방문한 이날은 더구나 주말 저녁이어서 손님들이 꽤 많았다.

 

 

수유 장터 참숯 무한리필 메뉴

장터참숯무한리필식당-메뉴판
장터 참숯 무한리필의 메뉴판

수유역 고기 무한리필 식당 장터 참숯 무한리필은 이름 그대로 무한리필 식당이라서 1인당 13,900원에 무한으로 고기를 즐길 수 있다. 미취학 아동과 8세에서 13세 아동들은 각각 5,000원과 9,900원이다. 무한리필 메뉴 외에도 사이드 메뉴로 냉면, 된장찌개, 계란찜 등을 주문할 수 있다. 나는 무한리필 2인분과 된장찌개, 공깃밥을 주문했다.

장터참숯무한리필식당-이용방법-양념고기-불판교체안내
장터 참숯 무한리필 이용방법

메뉴판 옆에는 무한리필을 이용하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양념 없는 고기류를 먼저 먹고, 직원에게 요청하면 양념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불판으로 변경해준다고 한다.

 

수유 장터 참숯 무한리필 내부와 뷔페 모습

장터참숯무한리필식당-테이블에-반찬놓인사진
장터 참숯 무한리필의 기본 셋팅

들어가 자리를 잡으면 밑반찬을 세팅해주신다. 기본 상차림을 받고 고기를 뜨러 뷔페 코너를 다녀왔다.

장터참숯무한리필식당-각종고기가있는-뷔페모습장터참숯무한리필식당-우삼겹코너
장터 참숯 무한리필의 고기 코너
장터참숯무한리필식당-반찬셀프코너
장터 참숯 무한리필 반찬코너

내부에는 각각 크게 3가지 코너로 뷔페가 나뉘어 있는데 반찬코너, 고기 코너, 우삼겹 코너이다. 각 코너들은 정신없는 무한리필 식당 치고는 나름 정리가 되어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기분 좋게 양념 안돼 있는 고기인 삼겹살과 우삼겹을 먼저 떴다.

 

 

수유 장터 참숯 무한리필 맛 평가

장터참숯무한리필식당-삼겹살과-우삼겹-굽는사진
장터 참숯 무한리필의 삼겹살과 우삼겹

우리는 이용방법에 쓰인 대로 삼겹살과 우삼겹을 먼저 구워 먹었다. 우삼겹은 그냥 우삼겹의 맛이었고 삼겹살은 보기에 좋았지만 간 혹 누린내가 약간 나는 부위가 느껴지긴 했다. 하지만 13,900원의 무한리필 집에서 맛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기분 좋게 먹고 있었다.

 

장터참숯무한리필식당-돼지갈비와-껍데기-접시에-담긴사진장터참숯무한리필식당-돼지갈비-굽기시작한사진
장터 참숯 무한리필의 양념고기

삼겹살과 우삼겹을 먹은 후 양념고기를 뜨러 갔는데 이때 수유역 고기 무한리필 식당 장터 참숯 무한리필을 비추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를 발견하게 됐다. 젊은 부부가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 둘을 데리고 왔는데 본인 테이블에서 사용하던 집게로 뷔페 코너에 와서 고기를 집었다 놨다 뒤적거리는 것이었다. 심지어 여자가 고기를 들고 테이블에 가서 남편한테 보여주고 남편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 다시 갖다 놓고 다른 고기를 퍼가는 것을 봤다. 진짜 끼리끼리라고 미친 X과 미친 X의 조합이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 손님에만 국한된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었으나 잠시 후 사장님이 그 여자의 행동을 봤는데 별다른 제지 없이 인상만 쓰면서 집었던 고기 뷔페에 다시 갖다 놓지 말고 여기 두라며 다른 접시를 내밀어 고기를 받아가셨다. 문제 된 행동을 하지 말라고 해야지 고기를 다른 접시에 담으면 뭐가 달라지나? 집었던 그 고기를 버릴 것도 아니면서 어차피 다른 손님들이 안 볼 때 다시 넣어 놓을 것 아닌지...? 이때 입맛이 확 떨어졌는데 이미 내가 퍼온 양념고기를 버릴 수는 없기에 구워서 억지로 먹었다.

 

장터참숯무한리필식당-돼지갈비-다익은사진
장터 참숯 무한리필 돼지갈비

설상가상 이때쯤 리필해온 콩나물 반찬에서 야채 쌈 쪼가리 같은 것이 함께 버무려져 나왔다. 다른 손님들이 반찬코너에서 음식을 푸다가 잘못 떨어뜨린 건지 아니면 위생이 진짜 안 좋은 건지 경위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정말 찝찝했다. 이미 퍼온 고기는 얼른 먹는 둥 마는 둥 했고 너무 찝찝해서 계산을 하고 도망치듯 나왔다.

 

총평

아무리 저렴한 무한리필 뷔페라지만 더구나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식당 위생관리를 그런 식으로 하는 곳은 아무리 맛있어도 절대 가고 싶지 않다. 모든 걸 떠나서 맛으로만 평가해보자면 가격을 감안하면 보통의 맛이고 가격을 생각지 않은다면 누린내도 좀 나고 떨어지는 맛이다. 경제적으로 파산할 정도로 아주 어렵지 않은 이상 내가 다시 수유역 고기 무한리필 식당 장터 참숯 무한리필에 방문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 같다.

 

세상에 이상한 진상 손님들이 많다는 것 알고 있고 요즘 같은 때에 자영업자 분들이 고생하시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내 블로그에 웬만해선 대놓고 안 좋은 후기는 올리고 싶지 않았고 그냥 최대한 객관적인 평가들로 채우고 싶었다. 그러나 그렇게 대놓고 비위생적인 민폐 짓을 하는 손님이 일단 문제지만 그걸 보고도 제대로 제지하지 않는 사장님의 대처를 보고 전체적인 위생상태를 가늠하게 됐다. 위생관념 전혀 상관없이 무한리필로 고기를 먹고 싶으신 분들께만 추천하고 그렇지 않다면 수유역 고기 무한리필 식당 장터 참숯 무한리필은 비추천한다. 그냥 맘 편하게 내가 주문한 고기는 내 집게와 내 가위로만 손질하는 그런 식당을 가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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