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회기역 봉평메밀 막국수 맛집 봉평메밀촌 방문 후기(+주차정보)

막국수는 사계절 내내 좋지만 특히나 날씨가 더울 때는 더욱 먹고 싶어 지는 음식이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현지만큼 메밀 막국수를 제대로 하는 집을 찾기는 힘든데 내가 직접 찾아 여러 번 방문한 봉평 메밀촌은 강원도 현지에서 먹었던 막국수만큼 정말 맛있다. 청량리역과 회기역 근처 맛집 봉평 메밀촌에 다녀온 후기를 오늘 자세히 적어보려 한다.

 

봉평 메밀촌 외관과 내부 모습

봉평 메밀촌 입구

청량리역, 회기역 맛집 봉평 메밀촌은 상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봉평 메밀촌 좌석

봉평 메밀촌의 내부는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이 모두 있다. 

봉평 메밀촌 내부

청량리역, 회기역 맛집 봉평 메밀촌은 강릉식 메밀요리인데 상표도 등록되어 있는 곳 인가보다.

 

 

봉평 메밀촌 메뉴와 가격

봉평 메밀촌 메뉴

봉평 메밀촌의 메뉴판에는 다양한 메밀 요리들이 있다. 이날 우리는 물막국수 곱빼기, 비빔막국수, 들깨 옹심이 칼국수와 메밀전을 주문했다. 이전에 왔을 때는 회 막국수도 먹었었는데 회 막국수는 다른 메뉴에 비해서 아주 맛있진 않았으므로 기본 메뉴에 충실해 주문하길 추천한다. 청량리역, 회기역 맛집 봉평 메밀촌은 감자옹심이나 칼국수 같은 따뜻한 메뉴들도 동절기뿐 아니라 4계절 내내 판매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봉평 메밀촌의 맛 평가

봉평 메밀촌 메밀전

가장 먼저 메밀전이 나왔다. 봉평 메밀촌에 방문한다면 메밀전은 진짜 강추하고 싶은 메뉴다. 바삭하고 고소하면서도 메밀의 향이 진해서 정말 맛있다. 기본찬으로는 열무김치와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김치만으로 이곳이 맛집인지 아닌지 판별 가능하다. 특히 열무김치는 장난 아니게 맛있다. 여기에 메밀전을 싸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완전 초초초 강추한다. 

 

 

또 사진에는 없지만 얼마 이상 주문하면 7,000원 상당의 감자만두를 서비스로 주시는 것 같다.(정확한 기준은 모르겠다) 지난번 방문 시에도 감자만두를 주셨었는데 우리 가족은 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감사하지만 사양했다.

 

봉평 메밀촌 들깨 옹심이 칼국수

메밀전을 먹고 가장 먼저 들깨 감자 옹심이 칼국수가 나왔다. 이때 흥분해서 사진 찍는 것을 깜박한 관계로 먹다 남은 사진을 찍었다. 청량리역, 회기역 맛집 봉평 메밀촌의 감자 옹심이 칼국수도 완전 강추다. 들깨 국물이 진하고 짭조름해서 크림 파스타를 먹는 것 같으면서도 은은하게 토속적인 맛이 난다.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옹심이는 단연 별미고 칼국수 면도 메밀면이지만 푸석하지 않고 쫀득해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다음으로는 청량리역, 회기역 맛집 봉평 메밀촌의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가 차례로 나왔다. 물막국수는 곱배기로 주문했는데 양이 진짜 세숫대야만 했다. 이곳 봉평 메밀촌의 장점 중 하나는 메밀향이 제대로 난다는 것이다. 다른 메밀 막국수 식당을 방문해보면 면이 색깔은 메밀 색을 띠고 있어도 맛은 밀가루 면인가 할 정도로 메밀향이 약한 곳이 많았는데 봉평 메밀촌의 메밀 요리들은 확실히 메밀향이 나고 그래서 그런지 특유의 끊어지는 듯한 메밀의 식감도 느껴졌다. 메밀면의 식감 같은 경우에는 호불호가 갈릴 순 있겠으나 나에게는 극호였다.

 

반면 육수의 맛은 약간 아쉬웠는데 간이 약간 셌고 식초의 향도 좀 강한 편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냉면 같은 음식은 육수의 향이나 간이 강하지 않은 걸 선호하기에 그랬던 것 같다. 이건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총평

서울에서 제대로 된 메밀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청량리역, 회기역 맛집 봉평 메밀촌을 추천한다. 내 마음속 1위와 2위 메뉴는 메밀전과 감자 옹심이 칼국수인데, 일단 이곳 봉평 메밀촌은 김치부터가 아주 맛있기 때문에 어떤 메뉴를 선택하던지 김치와 함께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봉평 메밀촌 위치와 주차정보

 

봉평메밀촌은 청량리역과 회기역의 딱 중간 즈음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역 두 곳과는 전부 거리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지하철역에서 도보로도 접근 가능하지만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좀 더 가깝다. 주차공간은 매장 앞쪽에 한 대 정도 자리가 있어서 미리 전화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 가족이 방문했을 때는 근처 기아 자동차 수리센터에 양해를 구하고 주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