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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모닝,레이,스파크,캐스퍼 장단점 비교해보기(가성비 좋은 중고 경차) 첫 차 구매시리즈 3탄

by 응기쓰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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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서는 세단과 SUV 차량 중 첫차로 구매할 후보군을 골라보았는데 나는 경차도 구매 대상으로 고려를 했기 때문에 경차 편으로 나누어 포스팅을 작성해본다. 경차는 승차감이나 주행능력,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시내주행과 1인용 차량으로는 적합하며 혜택도 많고 차체가 작아 초보운전자들에게 연습하기 용이한 부분을 고려해 후보에 넣었다. 아래는 각 제조사별 경차와 장단점에 대해 정리해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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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서 나는 중고차를 구매하기로 정하고 차종까지 대략적으로 추려놓은 상태였는데, 이어서 이번 편에서는 첫 중고차로 괜찮은 가성비 좋은 차량의 목록을 추리고 장단점에 대해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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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 캐스퍼 : 1600~2000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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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캐스퍼

사실 현대의 캐스퍼는 내가 신차 구매로 고려했던 차종이다. 경차지만 소형 SUV 스러운 귀여운 외관과 전체 폴딩이 가능한 시트가 매력으로 다가왔으나 경차치곤 비싼 가격대로 이 돈이면 아반떼를 사겠다는 일명 ‘보태가’ 병이 생겼고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중고차 가격이 신차와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있어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결심한 내 구매 후보에서는 제외했다. 하지만 여전히 귀여운 외관과 터보로 구매할 시 엔진 힘도 괜찮다는 후기들이 많아 매력적인 차종이다.

 

 

2. 기아 레이 : 700~1000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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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레이

레이의 최대 장점은 경차지만 넓게 빠진 외관과 엄청난 감가 방어율이다. 경차의 최대 단점 중 하나가 모두들 알다시피 협소한 내부 공간일 텐데,, 레이는 층고가 매우 높아 뒷좌석에 성인들이 타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이 레이를 타고 다니는 것 보면 말 다한듯하다. 또 감가 방어가 엄청나서 중고차 가격이 거의 내려가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신차를 샀을 때 더 큰 장점으로 다가올 것 같고 가성비 중고차를 고르는 내 입장에서는 단점으로 다가왔다. 또 층고가 높아 내부 공간은 넓지만 그만큼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아 코너링 시 옆으로 넘어진다는 글들을 너무 많이 본 탓인지 끌리지 않았다. 어차피 나는 거의 혼자 탈 용도로 차량을 구매할 것이라 넓은 공간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3. 기아 모닝 : 500~800만 원대

기아-모닝-브라운차량-주행사진기아-모닝-하늘색-전면
기아 모닝

경차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모델인 모닝. 내가 구매 후보에 둔 기아 모닝 모델은 올 뉴 모닝과 더 뉴 모닝이었다.. 모닝은 일단 메이저 제조사 차량인 만큼 수리가 쉽고 저렴하며 감가 방어도 좋은 차량이다. 경차 특성상 승차감이나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시내주행 하기에는 운전하기 편하고 유지보수비용이 저렴하다. 단점으로는 앞서 말한 안정성이 가장 큰 듯하다. 친구가 모닝을 탔는데 방지턱을 넘을 때 차체가 통통 튀어서 무섭다는 말을 해줬다. 또 이미 작은 차체로 안정성이 떨어지는데 거기에 더하여 차량 자제 원가절감으로 인해 더욱 안정성이 떨어져 사고 발생 시에는 정말 위험하다는 얘기도 많다. 이건 모닝 사고라고 검색하면 많이 볼 수 있다. 그래도 항상 안전 운전하면서 시내주행 위주로 하고 주행거리도 그리 많지 않다면 첫 차로 가볍게 구매하기에 좋고 나중에 되팔 때도 감가율이 크지 않으니 괜찮은 선택지라 생각해 유력 후보로 두었던 모델이다.

 

4. 쉐보레 스파크 : 200~800만 원대

쉐보레-더넥스트스파크-파란색차량-전면사진쉐보레-더넥스트스파크-파란색차량-후면사진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우리나라 경차의 자존심 마티즈의 후손인 쉐보레의 스파크. 스파크의 장점이자 단점 중 하나는 감가율이 모닝보다는 크다는 점이다. 감가율이 높은 건 단점이지만 중고차로 구매할 시에는 같은 가격대라면 모닝보다 한 단계 높은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다르긴 하나 11년도부터 15년도까지 출시된 스파크 모델은 200만 원대부터 시작하고 아주 저렴하게는 100만 원대로도 구매할 수 있다. 바로 윗단계인 더 넥스트 스파크는 500만 원 후반대부터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스파크 차종의 최대 장점은 경차 중에서는 비교적 튼튼하다는 점이다. 차량 안정성 테스트에서 모닝은 3등급을 받은 반면 스파크는 1등급을 받았다고 한다. 또 승차감이나 고속주행면에서 모닝보다 뛰어나다는 점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단점으로는 모닝보다 촌스러운 내관과 감가율이 좀 더 높다는 점, 그리고 쉐보레가 나름 외국 제조사라 수리비가 좀 더 비싸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정리하며,

이렇게 정리해본 결과 중고차로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전혀 없는 캐스퍼와 레이는 제외했고 결국 모닝과 스파크가 내 후보군에 들어올 수 있었는데 지난 편에서 적었듯이 승용차 중에서는 k3와 포르테를 넣었기에 최종적으로 모닝, 스파크, k3, 포르테가 남았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어쨌든 나는 결국 스파크 중에서 더 넥스트 스파크를 샀다. 첫 차라 운전의 재미를 아직 모르는 내겐 연습에 용이한 작은 차체를 가지고 있으며 취득세 면제 등의 혜택이 많고 신차 구매 전까지 가볍게 탈 수 있고 같은 가격대라면 급이 낮더라도 연식이나 키로수가 높은 승용차보다는 주행거리가 짧고 연식이 덜한 경차를 구매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금방 되팔 생각으로 유지보수에 부담이 덜하고 감가율이 적은 모닝을 구매할까도 했었는데 되팔지 않고 나중에 동생에게 차를 넘기기로 해서 안정성을 더 고려해 스파크로 구매를 결정했고 현재까지도 매우 만족하며 잘 운행하고 있다. 경차라서 불편한 점들이 많을까 매우 걱정했었으나 나름 경차 혜택들도 꼼꼼히 챙겨가며 잘 유지 중이다. 다음 편에는 비대 편 차량 구매후기에 대해 작성할 예정인데 각 차량 구매 플랫폼에 대해서 실제로 내가 경험하고 조사해 구매한 꼼꼼한 후기로 돌아올 예정이니 꼭 읽고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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