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 슬리퍼 지비츠 꾸미기 조합과 크록스 사이즈 팁 (내돈내산)

크록스는 모두가 잘 아는 브랜드인데 지비츠를 활용해서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인 것 같다. 크록스를 사람들이 꾸준히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미 너무 잘 알려진 유명 브랜드 슬리퍼지만 꾸미는 방법에 따라 나만의 크록스 슬리퍼를 만들 수 있어서가 아닐까?

나도 그런 생각으로 크록스와 지비츠를 구매했는데 크록스 지비츠 조합과 사이즈 팁까지 포함하여 크록스 구매후기를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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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슬리퍼 구매 경로와 가격

크록스 바야클로그와 지비츠

구매경로

나는 크록스 슬리퍼를 백화점에서 구매했다. 내가 구매한 크록스 슬리퍼는 아마 생김새를 봐서 크록스 클래식 바야 클로그인 것 같다. 바야 클로그는 남녀 공용 제품이다. 화이트 컬러는 금방 더러워질까 봐 다른 컬러를 살까 엄청 고민했는데 지비츠를 단다고 가정해보니 화이트가 다른 컬러보다 훨씬 예뻐서 큰맘 먹고 화이트 클래식 클로그를 선택했다.

가격

크록스 바야 클로그의 정가는 54,900원인데 나는 백화점 매장에서 할인가인 29,000원에 구매했다. 당시 매장에서 직원이 엄청 할인하는 거라고 해서 좋다고 샀는데 집에와서 네이버 쇼핑과 쿠팡에 검색해 보니 쿠팡에서 네이버 최저가보다 더 저렴하게 팔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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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는 유행 없이 꾸준히 신을 수 있는 아이템이니 한 번 살 때 쟁여놓아도 좋을 것 같고 커플 아이템이나 가족 아이템으로 사서 쓰기에도 과하지 않고 가격 부담도 없어 좋은 것 같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위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 나 같은 실수하지 말고 저렴하게 구매하시길 바란다. 금액을 떠나서 동일한 제품을 웃돈 주고 사는 건 기분이 안 좋으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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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지비츠 꾸미기 조합

지비츠로 꾸며본 크록스 바야클로그

여러 번의 수정을 거듭해 가장 맘에 드는 크록스 지비츠 조합을 완성했다. 저기 보이는 큰 꽃은 야광 지비츠라 걸을 때마다 반짝반짝거린다. 나머지는 일반 지비츠들이다. 크록스 지비츠 끼우는 방법은 크록스 구멍에 지비츠를 쑤셔 넣지 말고 45도 정도의 각도로 비스듬히 넣으면 잘 끼울 수 있다.

크록스 지비츠를 꾸밀 땐 뭐든지 많이 다는 것보단 크기와 색깔을 잘 조합해서 구성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는 그래서 왼발에는 크기가 큰 꽃을 달았기에 심플하게 별 지비츠 하나만 추가로 넣어주었고 오른발은 최대한 색감을 맞춰서 내 취향의 작은 지비츠들로 구성했다. 딸기, 복숭아, 오리 등 내가 평소 좋아하는 것들이라 그런지 너무 귀엽고 뿌듯하다. 특히 밤에는 걸을 때마다 반짝반짝거리는데 마치 네일아트를 새로 받은 것처럼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 ㅎㅎㅎ (여자들만 아는 그 기분)

크록스 지비츠들은 종류가 많아서 꾸미는 재미도 있지만 반면에 선택 장애가 올 수도 있으니 그게 싫으신 분들은 아예 세트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요즘엔 지비츠들이 크록스 본사 제품도 있지만 아닌 것들도 다양하게 많아서 골라 끼우기 좋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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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슬리퍼 사이즈와 착용감

크록스 바야클로그와 지비츠

내 것과 동일한 크록스 바야 클로그 클래식을 구매한다면 정사이즈를 추천한다. 나는 평소 운동화는 225~230mm, 구두는 235mm를 신는데 크록스 슬리퍼는 230mm를 구매했다. 편하게 신으려고 평소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크게 구매하려 했는데 원래 크록스 자체가 넉넉하게 나오긴 하지만 특히나 크록스 클래식 클로그 라인중에서도 바야 클로 그는 다른 크록스 슬리퍼보다 사이즈가 크게 나오는 듯하다. 나도 정사이즈로 구매했지만 넉넉하면서도 벗겨지지 않을 정도의 딱 좋은 사이즈이다.

하지만 바야 클로그가 아닌 다른 라인의 크록스 제품을 구매한다면 한 사이즈 크게 사는 것이 좋겠다. 백화점에서 슬리퍼를 고를 때 여러 가지 크록스 제품을 신어봤는데 같은 230mm 사이즈라도 다른 디자인은 딱 맞았기 때문이다. 내가 신어본 크록스 중에서는 바야 클로그 클래식이 가장 크게 느껴졌다. 참고로 남녀공용 제품의 경우 230mm가 가장 작은 사이즈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크록스 슬리퍼 바야 클로그 클래식의 착용감은 가벼우면서도 발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 크록스 슬리퍼 모델 중에도 굽이 있는 제품들은 내가 느끼기엔 약간 무거웠는데 내가 구매한 크록스 바야 클로그는 굽이 덜 높아서 그런지 무겁진 않았다. 키와 무거움을 동시에 얻던지 키를 포기하고 가벼움을 얻던지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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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슬리퍼는 겨울만 빼면 나머지 계절 내내 주구장창 신고 다닐 수 있는 실용성 좋은 아이템이다. 나도 이번에 산 크록스 바야 클로그를 주 5일 이상은 신고 있는데 아주아주 만족하고 있다. 쪼리나 슬리퍼는 벗었다 신었다 하기 편한 대신 발가락이 아프고 오래 걷기 불편한데 크록스 슬리퍼는 그런 단점들을 모두 보완하면서도 가볍고 편하다. 더구나 구매자 취향대로 지비츠를 이용해 꾸밀 수 있어 디자인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으니 하나쯤은 꼭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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