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미아 근처 저렴한 네일샵 추천 챈니네일 (광고아님)

네일숍은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유지력이 형편없거나 불친절하거나 또는 부담스러우면 다시 가지 않게 된다. 나 또한 마음에 드는 네일숍을 발견하지 못해 네일을 받을 때마다 여기저기 떠돌았는데 어느 날 우연히 수유, 미아 네일숍 챈니네일을 발견하게 됐다. 별 기대 없이 방문한 곳이었지만 모든 게 맘에 들어서 꾸준히 다닌 지 벌써 1년째다. 챈니네일은 나만 알고 있기는 아까운 곳인데 광고를 안 해서 모르는 사람이 많아 소개해보려 한다.

※ 이 글은 광고가 아닌 내 돈 내산이고 주관적인 리뷰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수유, 미아 챈니네일을 추천하는 이유

챈니네일을 소개하기 전에 먼저 내가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시술이 꼼꼼하다.
2. 가격이 합리적이다.
3. 친절하다.
4. 네일아트 외에도 다양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5. 예약을 잡기 편하다.
6. 재료가 풍부해 다양한 아트가 가능하다.

친절하고 시술이 마음에 들면 가격이 너무 비싸고, 가격이 저렴하면 예약을 잡기 힘들거나 불친절하고 등등 다른 샵들을 다닐 때는 꼭 한 가지씩 불만족스러웠던 부분들이 챈니네일에서는 전부 충족됐다. 아래 방문 후기를 통해 더 자세히 설명해놓았다.

수유, 미아 네일샵 챈니네일 추천 후기

수유 미아 네일샵 챈니네일

챈니네일은 1인 샵으로 100% 예약제이다. 선예약만 없다면 당일 예약이 가능할 때도 있다. 나는 이날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예약문의는 카카오톡 tmfks 또는 010-7777-7539로 연락하면 된다. (동시 시술 불가, 순차적으로는 가능)

챈니네일 내부

챈니네일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들어가자마자 네일 받는 곳이 보이고 벽면에는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네일 칼라들이 진열돼있다. 사진에는 안 보이는 곳들에도 네일 재료가 정말 많다. 처음 방문했을 때도 칼라가 굉장히 많아 놀랐는데 어찌 된 일인지 갈 때마다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수유 미아 챈니네일 칼라와 파츠

수유, 미아 네일샵 챈니네일엔 앞서 말했듯이 칼라뿐만 아니라 스톤, 파츠, 스티커 등등 재료들이 진짜 많다. 일인 샵이라고 무시(?)할 수 없다. 내가 지금까지 다닌 네일샵들은 주로 규모가 좀 있는 곳들이었는데 원하는 아트를 하려면 미리 문의해야 하고 재료가 없어 못 받는 경우도 있었는데 챈니네일은 웬만한 재료들은 다 있어서 원하는 디자인을 못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왜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여기 원장 언니가 워낙 재료 욕심이 많아서 쉬는 날 주로 박람회에서 네일 재료를 담아오신다고 한다. 파츠도 정품 스와로브스키를 사용하셔서 매우 영롱하다.

챈니네일 네일아트 패디아트 받는 곳

네일 받는 자리는 코로나 시국에 맞게 아크릴판으로 잘 분리돼있다. 사장님이 깔끔하신 편이라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셔서 좋다. 반대편에는 패디 받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챈니네일 아트판

챈니네일 아트판

챈니네일의 네일아트와 패디 아트들이다. 아트판에 예쁜 디자인이 많아서 고르다가 선택 장애가 올 수도 있다. 아트판에 있는 아트들 외에도 원하는 디자인을 요청하면 그대로 해주신다.

챈니네일에서 가능한 관리

챈니네일 각질관리 시술 사진

수유, 미아 챈니네일은 네일아트뿐만 아니라 각질 관리, 문제성 발톱, 내성 발톱, 무좀 발톱 관리에 속눈썹 시술까지 가능하다. 수유나 미아동 근처에 네일샵은 많은데 이렇게 각질 관리, 문제성 발톱, 속눈썹까지 전부 관리할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한 곳에서 멀티로 모든 시술을 받을 수 있기에 귀차니즘이 심한 나는 2개 이상의 시술 예약을 한꺼번에 해서 하루 안에 관리를 끝내기도 한다. 시술마다 관리받는 샵이 다르면 각각 따로 방문해야 해서 번거로운데 챈니네일은 한 곳에서 전부 관리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챈니네일 가격

수유 미아 챈니네일 가격표

수유, 미아 네일샵 챈니네일의 장점 중 하나는 가격인데 매우 저렴하기 때문이다. 가격표만 보면 다른 네일샵과 금액적으로 별 차이가 없어 보이나 사실 이 가격표는 형식적이다. 직접 가서 받아보면 알 수 있는데 가끔은 시술받는 게 미안할 정도로 저렴하게 해 주신다.

타샵을 다닐 때는 내가 원하는 특정 디자인을 가져가면 이것저것 추가 비용이 계속 붙어 부담스러워서 주로 이달의 아트를 받았는데 여기 챈니네일은 딱 깔끔하게 금액을 측정해주신다.

실제 내가 지불한 가격을 기재하고 싶긴 한데 정확히 정해진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혹시나 혼란이 있을 수 있어 적지 않겠지만 대략적으로 심플하게는 2만 원 후반대에서 화려하게 했을 때는 5만 원 정도를 지불했다. 아래 내가 한 아트들의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내가 받았던 아트들

블로그를 안 하던 시절부터 다닌 곳이고 워낙 똥 손이라 대충 찍어둔 사진들밖에 없지만 참고를 위해 올려본다.(손이 너무 똥똥해서 부끄럽다...)

사진들이 전부 네일 받고 시간이 좀 흐른 뒤에 찍은 사진들인데 지금 봐도 맘에 든다. 내가 한 네일아트들은 전부 디자인을 따로 가져가서 해달라고 요청한건데 워낙 재료들이 많아 항상 원하는 대로 구현됐다.

챈니네일 유지력

챈니네일 유지력 사진

챈니네일 유지력 사진을 찍어놓지 않아 갤러리를 뒤지고 뒤져 찾았다. 왼쪽 사진은 3주 정도 됐을 때, 오른쪽 사진은 한 달이 조금 넘은 상태다(이러면 안 됩니다...) 나는 손을 험하게 쓰고 요리도 많이 하는 편이라 심할땐 1주일만 돼도 들뜨는 경우도 있었는데 챈니네일에서 받은 네일아트는 평균 한 달 정도는 거뜬하게 유지된다.

또한 챈니네일은 기본 유지력도 좋지만 혹시 보수가 필요할 시에도 편하게 받을 수 있다. 보수 요청을 하면 달가워하지 않거나 대강 해주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보수도 일반 손님처럼 예약도 잘 잡아주시고 새로 받는 것처럼 꼼꼼하게 해 준다.

마치며,

오늘은 이렇게 수유, 미아동 네일샵 챈니네일을 소개해봤다. 장점이 정말 많은 곳인데 수많은 광고들에 밀려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혹시 손님들이 많아져 내가 예약할 때 불편해지더라도 이런 곳은 널리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친구들에게는 이미 한참 전에 챈니네일을 소개해줬는데 친구들도 만족하며 꾸준히 다니고 있다. 혹시 네일 받을 계획이 있다면 꼭 수유, 미아 네일샵 챈니네일 방문해보시길 자신 있게 추천한다.

챈니네일 위치

챈니네일은 수유동과 미아동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데 수유시장과도 가까워서 역보다는 버스를 이용하는 게 편하다.

예약문의 카카오톡 tmfks 또는 010-7777-7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