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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유동에 있는 몇 없는 칼국수 맛집 옛가 칼국수 방문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옛가 칼국수는 오픈한지 꽤 오래된 맛집으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진짜 맛집이다.
수유동 맛집 옛가칼국수 후기
주소는 수유동에 위치하고 있지만 광산사거리에 더 가깝다. 역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지만 어떻게 알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아주 많다. 주말 점심시간에 가면 웨이팅을 경험할 수도 있다.
내가 알기론 이 곳은 생긴지 정말 오래 됐는데, 가족분들이 함께 운영하시며 가끔씩은 1년씩 휴식기를 갖기도 하신다고 한다. 진짜 맛집들만 할 수 있는 VIBE다.. 멋있다..
- 메뉴는 이렇게 단촐하게 4가지가 전부다. 이전에는 바지락 칼국수도 판매하셨었다 하는데 주력메뉴에 집중하고자 메뉴를 간소화 하셨다고 한다.
- 칼국수 전문점이지만 하절기에는 콩국수도 판매하시는데, 웬만한 콩국수 전문점 못지 않게 정말 맛있다. 하절기에 방문한다면 콩국수 또한 맛보는 걸 추천한다.
- 위에 나와있듯이 옛가 칼국수 면에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시간이 보통 칼국수 집보다 좀 더 소요되는 편이다. 바쁘지 않은 시간대에는 미리 전화드려서 얼마 뒤 도착한다고 주문을 해놓을 수 있다. 나는 보통 3~4시 사이 방문하기에 종종 도착할 쯤 미리 전화드려 주문을 하기도 한다.
- 나는 이 날 옛가 칼국수 하나, 콩국수 하나와 공기밥을 주문했다. 참고로 "양많이"로 달라고 하면 무료로 곱배기로 업그레이드 해주신다. 나는 하절기에 보통 칼국수 "양많이" 하나와 콩국수를 주문해서 먹는편이다.
- 주문하고 얼마 뒤 겉절이와 다데기를 먼저 세팅해 주신다. 빛깔 정말 영롱하지 않은가? 칼국수집의 생명은 면, 육수와 더불어 겉절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집은 겉절이 만으로도 합격이다. 나는 가끔 공기밥을 먼저 달라고 해서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겉절이에 밥을 먼저 먹곤 한다. (꿀맛이라규......)
- 드디어 칼국수가 등장했다. 옛가 칼국수는 특이하게도 황태 칼국수인데, 건더기는 따로 없다. 황태로 우린 진한 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명은 약간의 소고기와 김이 전부인데 육수가 아주아주 깊고 진하다.
- 또 면도 엄청 쫄깃한데, 첨가물을 넣지 않아서인건지 아니면 이 집 만의 비법인건지는 모르겠다. 나는 쫄깃한 면을 아주 선호하는 편인데 옛가 칼국수 면은 잘 불지 않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마치 칼국수 면과 우동면의 중간정도의 식감이랄까...?
- 옛가 칼국수의 또 다른 별미는 다데기라 할 수 있는데, 이게 또 아주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냥 먹었을때는 마치 사골같이 깊은 맛이라면, 다데기를 넣으면 칼칼하면서도 감칠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나는 보통 초반에는 다데기를 넣지 않고 겉절이와 먹다가 절반 쯤 먹었을 때 다데기를 추가한다.
- 하절기 메뉴인 검은 콩국수가 등장했다. 국물은 아주 진하고 고소하고 면은 칼국수 면과는 다른 쫄면같은 면인데 국물과 잘 어우러진다.
- 꾸덕함이 느껴지는가..? 지금 또 먹고 싶다....
- 콩국수 칼로리는 한그릇에 651.57Kcal나 되지만 수분이 엄청 많고 단백질이 31g이나 되니 치팅데이 음식으로도 좋겠다.
- 이렇게 이 날 칼국수와 검은 콩국수를 전부 클리어 했다. (공기밥도 먹은건 안비밀...) 동네 분들도 많이 오시고 아기를 데려오는 가족부터 3대가 함께 오는 분들까지 손님의 연령대가 매우 다양한 편이니 가볍게 가족외식 하기 좋은 맛집이라 생각된다.
- 한 번 가면 중독 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서 꼭 방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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