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오랜만에 가족들과 모여 식사 후 무엇을 후식으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설빙의 여름 신메뉴인 킹망고빙수를 먹어보았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엔 설빙 킹망고빙수를 먹어본 후기와 가격, 설빙 메뉴에 대해 정리해봤다. 주문은 근처에서 가까운 설빙 매장을 찾아 배달의 민족으로 포장 주문을 했다. (리뷰 이벤트도 받고 일석이조다ㅋㅋㅋ)
설빙 킹망고빙수 후기
주문을 하고 금세 가게에 도착했는데 입구에는 이렇게 신메뉴인 킹망고빙수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킹망고빙수 외에도 메뉴판을 통해 여러 가지 메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킹망고빙수의 가격은 이 메뉴판에는 없었지만 13,900원으로 다른 일반 빙수들 보다는 가격이 약간 더 비싼편이다.
대표적으로 인기 있는 메뉴들은 따로 이렇게 크게 걸어놓은 것 같았다. 나는 평소에는 주로 애플망고 빙수를 먹곤 했는데 킹망고빙수는 내가 좋아하는 생망고가 추가로 올라간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다.
약 10분 정도의 기다림 후 포장한 킹망고빙수가 나왔다. 리뷰 이벤트로 받은 인절미 과자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주문한 음식을 포장해서 집에 가는 길은 항상 설렌다. ㅎㅎㅎㅎ
집에 도착해 열어본 킹망고빙수다. 포장을 한지라 모양이 눌려서 사진만큼 예쁘지는 않다.ㅠㅠ 빙수 본품 외 망고 시럽과 연유 시럽이 따로 들어있는데 연유 시럽은 플라스틱 케이스에서 팩으로 포장이 바뀌었나 보다. 개인적으로 재활용 쓰레기도 나오지 않고 넣기 편해서 더 좋았다.
내용물이 많아 처음에는 시럽을 넣지 않고 먹어보았다. 위에 얹힌 망고는 생망고를 넣었다고 했는데 완전 현지에서 먹는 생망고까지는 아니고 통조림의 느낌이 약간 났다. 그래도 애플망고 빙수의 망고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애플망고 빙수는 냉동 망고 특유의 쌉쌀한 맛과 아직 꽁꽁 얼어있는 식감 때문에 한입 먹자마자 '그래 나 냉동이다'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킹망고빙수의 망고 토핑은 뭔가 더 부드러우면서도 '나 생망고 같지?' 하는 느낌이 더 강했다.
먹다 보면 중간에 시리얼과 아이스크림, 치즈케이크가 씹혔다. 시리얼은 얼음 사이에 있었어도 아직 바삭해서 식감에 재미를 더했고 치즈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이 고소함을 줘서 시럽이 안 닿은 부분도 달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기존 애플망고 빙수가 11,900원인데 2,000원만 추가하면 13,900원에 킹망고빙수를 먹을 수 있으니 앞으로도 나는 애플망고 빙수보다는 킹망고빙수를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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