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 수제버거 햄버거 맛집 버거파크 포장 후기

오늘은 왠지 햄버거가 먹고 싶은데 맥도널드나 롯데리아 같은 기성품보다는 고기의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수제버거 스타일의 햄버거가 먹고 싶을 때 내가 종종 방문하는 수유 버거파크를 소개해보려 한다. 버거파크 수유점은 이미 혜화역에 맛집으로 유명한 본점이 있는 곳이다. 개인 식당으로 시작하여 맛을 검증받아 프랜차이즈로 확장한 가게이니 만큼 맛이나 서비스 면도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보장한다.

 

수제버거 맛집 버거파크 방문기

 

수유 버거파크 위치

 수유 버거파크는 수유역과도 가깝지만 수유사거리와 더 가깝다. 블로그를 시작하다 보니 평일에도 종종 외식을 하게 되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집 근처에 있는 곳 위주로 포스팅하고 있다.

 

수유 버거파크 외관

수유 버거파크 외관

버거파크 수유점은 이렇게 빨간색 건물로 되어있다. 1층 내부에 들어가면 계산대와 홀이 있고 2층에도 좌석이 있다.

 

수유 버거파크 메뉴

수유 버거파크 메뉴

수유 버거파크 메뉴

주문은 요즘 대세인 키오스크로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메뉴가 치즈버거 베이스로 어떤 토핑이 추가되느냐에 따라 메뉴명이 바뀌는 것 같다. 사이드 메뉴는 단출하게 감자튀김과 치즈스틱뿐이다. 나는 지금까지 치즈버거, 해쉬 베이컨 버거, 머시룸 치즈버거, 쉬림프 치즈버거를 먹어봤는데(이렇게 쓰고 보니 진짜 많이 먹었다.) 내 입맛에 가장 맛있었던 건 기본인 치즈버거다. 그래서 이날도 치즈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수유 버거파크 셀프코너

수유 버거파크 셀프코너

수유 버거파크의 셀프코너인데 이곳에서 원하는 만큼 케첩 같은 소스를 받을 수 있다. 핫소스까지 구비되어있는 것이 특징인데 어릴 적 놀러 갔던 미국의 햄버거 집이 떠올랐다. 수유 버거파크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미국 햄버거집 같은 느낌이다.

수유 버거파크 음료코너

수유 버거파크에서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음료를 직접 뜰 수 있게 컵을 주시는데 여기서 직접 음료를 뜰 수 있다. 매장에서 먹을 시 음료는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나는 포장 주문을 했기 때문에 원하는 음료를 컵에 가득 담아 포장했다.

 

수유 버거파크 포장

 

주문한 햄버거가 나왔다. 세트 1개를 포장했을 뿐인데 엄청 큰 쇼핑백에 담아주신다.

 

수유 버거파크의 맛은?

수유 버거파트 치즈버거 세트

내가 주문한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세트다. 갓 나온 터라 따뜻했고 고기 냄새랑 튀김 냄새가 솔솔 풍겼다.

 

수유 버거파크 치즈버거 단면

 

치즈버거를 한 입 베어물어봤다. 수유 버거파크의 수제버거 맛은 일단 고기 향이 굉장히 진하다. 그리고 빵이 매우 부드럽고 빵에 깨가 엄청 많이 붙어있어서 고소하다. 빵도 부드럽고 고기도 부드러운 식감인데 그 사이에 있는 토마토와 상추(?)는 싱싱해서 부드러운 식감과 상큼한 식감이 공존한다. 

 

수유 버거파크 햄버거의 맛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덜 짠 미국 햄버거 맛이다. 가격도 요즘 여느 햄버거 프랜차이즈와 크게 차이 나지 않고 맛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돼 있으니 햄버거가 당길 때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