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며칠 전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방문을 했다. 둘러보니 딱히 새로울 만한 제품은 눈에 띄지 않았는데 딱 하나 베이커리 코너에 몇 가지 신상품들이 나온 것 같았다. 몇 가지 제품들이 있었지만 그중 하나가 딱 눈에 들어왔는데 바로 ‘우유 찰볼’이라는 제품이었다.. 나는 찰떡파이처럼 쫄깃한 같은 식감의 빵들, 예를 들면 공갈빵 같은 종류의 빵을 좋아하기에 코스트코에서 우유찰볼을 처음 봤을 때 왠지 내 취향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잽싸게 하나를 집어왔다.
코스트코 우유찰볼 성분 및 가격


우유 찰볼은 코스트코 베이커리 코너에 떡하니 신상품으로 진열돼 있었다.

코스트코 신상 베이커리 우유찰볼의 성분표는 사진과 같다. 베이커리 자체가 우유 찰볼이니 만큼 크게 특별할 건 없었고 주 재료는 밀가루와 탈지분유였다.
과연 우유찰볼의 맛은 어땠을까??

집에 와서 우유 찰볼을 시식하기 위해 꺼냈다. 우유 찰볼은 한 박스에 15개가 들어있었다.

첫인상은 구매할 당시 본 것처럼 떡이 든 빵 같은 느낌이었고 겉면엔 카스텔라 같은 가루가 묻어있어 우유맛이 나는 쫄깃한 빵이겠거니 하고 무난한 맛을 예상했다. 그러나 막상 먹어보니 반전이 있었는데 아래에 마저 설명하겠다.

그렇다. 우유 찰볼의 반전은 바로 이것이다. 쫄깃한 식감에 심심하고 고소한 맛을 예상했으나 우유 찰 볼 안에는 필링이 들어있었다. 성분표를 제대로 읽지 않고 구매한 내 탓이다. 필링이 맛있으면 상관이 없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았다. 굳이 설명하자면 엄청 인위적인 맛이었는데 단맛도 뭔가 설탕이 아니라 인공 감미료를 때려부었을때 나는 단맛의 느낌이랄까?
총평
웬만하면 모든 빵을 사랑하는 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코스트코 베이커리 신상인 우유찰볼은 그러지 못할 것 같다. 아주 솔직히 말하면 피타브레드, 올리브빵 등 코스트코에서 현재까지 다양한 빵을 먹어봤지만 이번만큼 맛없는 빵은 처음이었다. 단연코 가장 별로인 베이커리였다.. 바로 전에 구매했던 게 너무나 만족스럽게 먹었던 우유크림롤이라 더 비교가 됐던 것 같다. 지금까지 블로그에 여러 리뷰들을 쓰면서 맛없다고 한 것도 오늘이 처음이지 싶다. 결론을 말하자면 코스트코 베이커리 신상 우유 찰볼은 보기완 다르게 맛이 아주 별로인 관계로 전혀 추천하지 않는다. 물론 사람의 입맛이 제각각이니 누군가에겐 만족스러울 순 있다. 내 입엔 아주 별로였지만 우리 엄마아빠는 맛있게 드신 것 같은데 여전히 나에게 남은 우유 찰볼은 우리 집구석 어딘가에서 지금도 썩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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